알리바바, HTC 등 대기업이 디지털 재산권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비트마크(Bitmark)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3일(현지 시간) 비트마크는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주도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벤처투자사 WI하퍼그룹,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참여로 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비트마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디지털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업체로 해당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해당 솔루션의 영업 및 마케팅에 투입, 확장에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기업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C 탈중앙화 부문 수석 필 첸(Phil Chen)은 “HTC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소유권을 돌려주는 것을 기초로 하는데 비트마크의 디지털 재산권 시스템은 모든 유형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고유한 소유권을 부여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라며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비트마크는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KKBOX와 건강한 데이터로의 확장을 위해 음악 로열티 시스템을 지원했으며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기술업체 H2, 제약회사 파이저(Pfizer)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블록체인 재산권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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