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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데일리] 비트코인 회복세, "단기적일 뿐, 완전한 강세로 보긴 어려워"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9-04 14:35
    • |
    • 수정 2019-09-04 14:35
비트코인 급등, 단기적일 뿐?! ⓒTVCC



10,000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BTC)은 이제 11,000달러 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지난주 8,000달러대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비트코인이지만 미국의 긴 노동절 주말이 끝나기 전에 다시 1만 달러를 넘어서며,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 11,000달러에 근접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낮은 거래량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회복세는 단기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코인데스크(Coindesk)는 “주간 차트상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 기조”라고 진단하며, “비트코인이 단기 강세 전망을 되살리려면 거래량을 동반해 지난 8월 20일 고점인 10,956달러를 상회해야 하며, 완전한 강세 기조로의 부활을 위해서는 1만 2천 달러 선을 상회해야 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주요 뉴스로는, 반에크(VanEck Securities)와 솔리드X(SolidX Management)가 오는 목요일(현지시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ETF 상품 판매에 나선다는 소식이 꼽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allstreet Journal)은 “이번 ETF 상품 판매는 SEC 규정 제 144A에 대한 해석을 기반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해당 조항은 개인 투자자가 아닌 ‘라이선스를 갖춘 기관 투자자들(qualified institutional buyers)’을 대상으로 한 사모 증권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에크 솔리드X 비트코인 신탁, 완전한 ETF로 보긴 어려워" ⓒTVCC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법률 변호사,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는 “반에크 솔리드X 가 출시하는 비트코인 신탁은 일반적인 ETF가 아니다”라면서, “이는 6년 전 출시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신탁과 비슷하다"라며, "해당 상품은 '제한적 ETF(limited ETF)'이고 완전한 ETF라고 부르기는 무리가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인데요. 암호화폐 미디어 CCN은 “이더리움이 반등하기 전에 최소한 14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고, 암호화폐 트레이더 대니 머켈(Danny Merkel)은 “이더리움은 아마 몇 년 동안 '죽은 돈(dead money)'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관영 방송 RT의 진행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알트코인들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감이지만 알트코인 시즌은 결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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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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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06 13:26:44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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