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29일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역 ICT 기업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분야 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예측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는 EY한영회계법인의 이재석 이사와 진창호 상무가 자리해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와 ‘기업형 블록체인 미래 및 글로벌 선도기업 사례’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블록체인 분야 정부 동향 및 사업계획’과 ‘ICT 기술 트렌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기업 간 상호 교류하는 등 지역 ICT 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에 선점 및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좋은 자리가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보안 문제 해결책으로 블록체인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내 ICT 기업의 블록체인 분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ICT 기술에 대하여 지역 내 ICT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시와 진흥원은 오는 10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 이어 2개월에 한 번씩 지역 내 IC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술 세미나와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한국형 효과음원 데이터베이스’ 사업계획이 과학정보기술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국비 약 1억 원 상당의 기술컨설팅을 받게 되며, 사업계획이 구체화 되면 내년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 등 국가 공모과제로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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