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격 덤핑 문제를 두고, 온라인 청원 등으로 이슈가 됐던 리플(XRP)이죠. 드디어 리플사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대표가 "리플 덤핑 이슈"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장외거래(OTC)를 진행하거나 프로그램 판매에 나서는 과정에서 싼값에 코인을 파는 덤핑 행위는 없었다"라고 강조에 나섰는데요.
갈링하우스는 “XRP와 리플사에 대해 퍼지는 거짓 정보를 물어보는 질문들에 늘 갇혀 있다"라고 지적하며, “리플사의 XRP 판매는 리플 네트워크와 리플을 둘러싼 여러 개발을 도와 XRP 사용성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제론 분기마다 XRP 판매 규모를 줄이고 있다"라며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에 비교해도 공급량에 따른 인플레이션 비율이 훨씬 낮다"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리플이 매 분기 시장 보고서 등을 통해 운영 여부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는 입장인 겁니다. 지난달 공개된 리플사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에게 XRP를 1억 687만 달러 규모 판매했다고 명시되어 있고. 1억 4464만 달러 규모는 프로그램 판매를 통해 팔린 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당사는 당분간 프로그램 매도를 멈추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판매에서도 상한선을 설정했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후 XRP 판매를 재개할 시 이전 가이드라인보다 50% 적은 규모로 판매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 연구소의 에릭 터너(Eric Turner)는 “리플사가 주 수입원에 해당하는 XRP 판매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는 “누군가 당신에게 매 분기 수억 달러를 뱉어내는 복사기를 준다면, 그 복사기를 멈추겠느냐"라며 비난에 나섰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리플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당분간 '덤핑 의혹'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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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없이 공급망을 확장해 나가길 가격은 펌핑좀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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