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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은행 최초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위트레이드’에서 거래 성공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8-28 10:21
    • |
    • 수정 2019-08-28 10:21

위트레이드로 비스위프트·라보뱅크 간 융자 거래 진행

▲HSBC, 은행 최초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위트레이드’에서 거래 성공

글로벌 금융기업 HSBC가 유럽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위트레이드(we.trade)에서 은행 최초로 금융 거래에 성공했다.

22일(현지 시간) 경제 잡지 GTR(Global Trade Review)에 따르면 HSBC는 지난 6월에 시작한 위트레이드 파일럿 테스트에서 플랫폼 내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파일럿은 위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영국의 보호장비 생산업체 비스위프트(Beeswift)와 네덜란드의 라보뱅크(Rabobank) 사이의 융자 거래를 진행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위트레이드는 유럽의 중소기업 간 거래 관리, 추적 및 보안을 위한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트레이드의 플랫폼은 △신용 거래 △온라인 결제 처리 △자금 조달 등 세가지 주요 중소기업 거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HSBC는 이를 통해 무역 금융을 투명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만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HSBC UK의 글로벌 무역 및 채권 금융 책임자 랜 탠디(Lan Tandy)는 “우리는 파일럿 이래로 다양한 거래를 촉진해 왔다.”라며 “거래 조건에 동의하고, 은행 지불 계약(BPU)를 제공하는 등의 기능을 포함한 비스위프트와 라보뱅크가 시스템 전체를 사용하는 최초의 거래다.”라고 말했다.

HSBC는 금융권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시범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 HSBC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FX 에브리웨어(FX Everywhere)’를 도입한 후 지난해 동안 총 15만건의 지불과 300만건 이상의 외환 거래를 처리한 바 있다. 지난해 10 월에는 스탠다드차타드, PNB파리바 등 은행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 지원을 시작으며, 또한 HSBC는 ‘이트레이드 커넥트(eTrade Connect)’라는 국제 무역금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플랫폼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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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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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8-28 10:24:34

은행에서도 블랙체인 사용이 시작되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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