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000달러(한화 약 1,213만 원) 선에서 머물고 있지만 단기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 전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주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정체 상태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12주 EMA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라며 “그러나 비트코인이 12주 EMA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매도 압력을 초래해 9,000달러(약 1,092만 원) 밑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올해 신고점 경신을 위한 강력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뉴스BTC 편집장 마틴 영은 “비트코인의 이번 주 출발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라며 “다만, 10,000달러 아래로의 한차례 후퇴가 예상되며 다지기 과정이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을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엔젤 투자자인 웰슨트레이더(WelsonTrad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500달러(약 1,274만 원) 이상 마감은 강세일 것이고, 10,000달러 미만은 약세 브레이크아웃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며칠 내에 9,700달러(약 1,117만 원) 이하로 마감될 것.”이라고 향후 가격 하락세를 점쳤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스큐(Skew)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치인 20,000달러(약 2,427만 원)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93%에 이른다.”라며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2개 이상을 승인하는 마감 시한이 시장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 후반대로 하락할 때마다 매수 압력이 강해져 다시 10,000달러 위로 올라오는 현상이 포착됐지만, 여전히 시장은 매도 세력이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28일 오전 9시 35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1.68% 하락한 10,180달러(한화 약 1,252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4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2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45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8.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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