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업계 이슈 중 가장 큰 이벤트라고하면, 아무래도 앞으로 9개월여 남아있는 2020년 비트코인(BTC) 반감기 일 텐데요. 강세장 견인 주요인으로도 꼽히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롱해시(Longhash)는 앞서 지난 5일 반감기를 치른 라이트코인(LTC)를 예로 들며, 비트코인 역시 급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을 내놨는데요.
앞서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은 각각 2016년 중반, 2015년 중반 반감기를 치러왔고, 시장이 2016년 이후 급증장을 연출했기 때문에,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지난 비트코인 반감기 동향을 살피는 것보다는 최근 진행된 라이트코인 반감기를 살피는 게 낫다는 의견인 겁니다.
실제로 라이트코인은 지난 8월 5일 반감기 전 급등세를 보이며 고점을 찍었다가, 점점 하락세를 보인 바 있었죠. 라이트 코인의 드라마틱한 가격 변동을 기대하던 투자자에게는 좀 아쉬운 이벤트로 마감된 경우인데요. 이를 두고 롱해시는 “라이트코인 하락세는 반감기 영향이라기보다 전반적인 시장 추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를 앞두고 반등할 여지가 많다"라는 의견을 내놨는데요,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의 구체적인 상승 폭은 내년 5월 반감기까지 지금 보다 약 100% 이상 오른 2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플랜비는 지난 반감기 때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2012년 반감기에 비트코인 가격은 5달러에서 12달러로 상승했고, 2016년에도 314달러에서 627달러 선으로 오른 바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전 반감기의 흐름에 따라 이번 반감기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회적 이슈로도 조명될 만큼 올해 가장 많은 이슈 몰이를 해왔던 비트코인의 2020년 최대 이슈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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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처럼 되면 안되는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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