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블록체인 금융 기술 회사 코인미(Coinme)의 비트코인 ATM이 도난당했다.
24일(현지 시간) 코인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린우드의 한 쇼핑몰에서 남성 2명이 비트코인 ATM을 훔친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도둑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쇼핑몰에 들어와 비트코인 ATM을 이삿짐 담요로 덮은 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에 해당 기기를 운반하는 모습이 모두 CCTV에 찍혔다. 또한 그들이 ATM을 실은 차를 몰고 이동하는 중에도 다른 카메라가 그 장면을 촬영했다.
쇼핑몰 관계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주가 지나서야 비트코인 ATM 도난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며, 쇼핑몰 직원은 물론 경비원들조차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현재 도난당한 비트코인 ATM은 코인미 소유의 기기로, 가게들이 문을 닫는 9시에도 쇼핑몰이 여전히 문이 열려있다는 점을 이용해 비트코인 ATM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린우드 경찰 부국창 제임스 넬슨은 “해당 쇼핑몰은 비디오에 등장하는 남성 2명이 코인미 관계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그들은 관계자가 아니었으며 실제 비트코인 ATM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코인미 측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 전역에 비트코인 ATM을 설치했으나, 키오스크를 도난당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린우드 경찰은 도난에 대한 조사 착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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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대단한 도둑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