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억만장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투자한 헬스클럽 ‘Grit Bxng’에서 앞으로 비트코인(BTC)으로 결제 할 수 있다.

2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투자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헬스클럽 ‘Grit Bxng’이 결제에 비트코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들은 Grit Bxng에서 클럽 이용권, 1:1 PT, 보조제, 운동 장비 등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Grit Bxng 외에도 과거 실생활에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사례들이 있다. 지난 2019년 2월 미국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폴드(Fold)가 지난주 ‘라이트닝 피자(Lightning Pizza)’ 앱을 출시하여, 도미노 피자에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트닝 피자는 자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웹 기반 결제 앱으로, 이 앱을 사용해 미국 전역에서 도미노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수수료는 1센트(약 10원) 이내로 일주일 만에 150명이 넘는 이용자가 해당 앱으로 피자를 주문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상품 주문 결제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 결제 실용화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rit Bxng은 5,000 평방피트(약 140평)의 풀바(Full Bar)를 갖춘 스튜디오로 해당 헬스클럽의 설립자인 빌 젠커(Bill Zanker)는 투자자들로부터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 이상을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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