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四川省)에 내린 호우 피해로 인한 채굴장 침수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22일 암호화폐 시장을 하락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쓰촨성은 산악지대가 밀집해 있어 기후가 서늘하고 지리적인 장점으로 '비트코인(BTC) 채굴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각광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매년 여름 발생하는 홍수와 호우로 인해 채굴장에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마치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폭우가 내린 20일 이후 근방에 있던 수력 발전소의 댐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아바주 일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그 여파로 채굴장 역시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발생한 산사태로 채굴 공장 일부가 무너지고 채굴 기기들이 흙더미 속에 묻히거나 침수되는 등, 특히 소수력 발전소의 전력에 의지하던 채굴장이 채굴을 멈추면서 한때 채굴 해시율이 떨어지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아직 국내에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 현지 미디어가 공개한 피드에 따르면, "중국 쓰촨 지역의 채굴 업체 일부가 전날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합니다.
수력 발전소 외에도 통신 등 각종 시설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당장은 채굴장 운영이 재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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