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미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널리 논의되는 주제 중 하나죠. 실제 비트코인에 대한 사망 소식만 집계하는 사이트인 ‘비트코인 오비추어리스(Bitcoin Obituaries)’의 데이터에 따르면 나카모토 사토시의 비트코인 발명 이후 비트코인은 유명 경제학자와 미디어에 대해 371회 사망했다는데요. 하지만 그때마다 살아남은 비트코인은 매 하락 주기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측면 외에도 비트코인의 미래가 밝은 이유와 특히 2020년이 비트코인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될 수밖에 없는 여섯 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해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의 미래는 ?! ⓒTVCC]

먼저, 내년 5월 17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 이슈와 금과 비트코인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주식시장과 전통 금융시장이 쇠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과 마찬가지로 리스크 헤지(hedge, 위험회피) 수단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안전한 피난처(safe haven) 자산'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바로 2020년 출시 예정된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가 가져올 상승 모멘텀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 대형 기관과 IT 업계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네 번째는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 일부 개도국의 과도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비트코인 수요 증가를 들었는데요. 자국 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일부 국가들에게 암호화폐가 탈출구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대량 채택으로, 비트코인이 대량 채택되기 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근 뉴질랜드에서 고용주들에게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같은 방식으로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전해져 대량 채택의 희망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 확대인데요. 비트코인은 최초의 프로토콜로 인해, 21,000,000 BTC만이 채굴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제한적인 은과 금과 유사성을 갖고 있어 내년 반감기 이후, 금과 비슷한 수준의 스톡 투 플로 비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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