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ATM 공급업체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이 비트코인캐시(BCH)를 이용해 모금한 기부금으로 홍콩 반정부 시위대를 지원했다.
19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블록이 모금한 비트코인 캐시로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에 물과 우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기부 캠페인인 베네수엘라 ‘에어드랍 베니수엘라(Airdrop Venezuela)’나, 바이낸스 자선재단의 노트르담 재건축을 위한 암호화폐 모금 등 모금과 기부 활동에 암호화폐가 사용되어 왔지만.
일명 '우산 혁명(Umbrella Revolution)'이라고 불리며, 2달여간 이어진 시위 현장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필수품 지원에 암호화폐 기부금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국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완전히 완전히 가상의 세계라는 경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의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금액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네시스 블록이 홍콩에서 14개의 암호화폐 ATM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유동성을 기반으로 장외거래(OTC) 사업에도 진출해 매달 한화 1,000억 원 이상 장외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비트코인캐시 OTC 최대 딜러로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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