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세계은행(World Bank)이 지난해 8월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추가로 2020년 8월 만기 캥거루 채권에 대한 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410억원)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본드-아이(Bond-i)'는 이더리움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채권으로 분산원장기술(DLT)을 사용하여 발행과 거래가 기록된 최초의 블록체인 채권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세계은행의 DLT 적용을 목표로하는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호주 최대 은행 커먼웰스 은행(CBA)과 RBT 캐피털마케츠, TD 증권이 세계은행의 위임을 받아 발행 협력에 나섰다.
세계은행 은행장 안드레아 도어(Andrea Dore)는 “투자자와 파트너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라며 “세계은행의 자본시장에 대한 혁신과 경험은 자국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향한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커먼웰스 은행 총괄 관리자 제임스 월(James Wall)은 “이번 개발은 자본시장 요구에 대한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다.”라며 “또한 추가적인 참여자들을 불러모으고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의 본드-아이의 더 넓은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해 8월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해 1억 1,2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919억 원)을 조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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