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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위원단, 스위스 방문해 페이스북 ‘리브라’ 논의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8-19 14:25
    • |
    • 수정 2019-08-19 14:57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맥신 워터스 위원장 포함 5명 방문 예정

▲美 하원 위원단, 스위스 방문해 페이스북 ‘리브라’ 논의한다

미국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가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가 소재한 스위스의 데이터 보호당국에 방문해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주간지 NZZ(Neuer Zuercher Zeitung) am Sonntag에 따르면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위원장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를 포함한 위원회 의원 6명은 스위스연방정보보호위원회(Federal Data Protection and Information Commissioner, FDPIC) 의장 아드리안 롭사이저(Adrian Lobsiger)와 만나 암호화폐 규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 의원들이 스위스 규제 당국에 방문해 이야기할 주요 내용으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포함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당 회의의 중심이 될 리브라와 관련된 규제 문제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스위스 방문을 주도하는 맥신 워터스는 평소 리브라의 경제적 위험을 우려해 프로젝트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7일 리브라 미 하원 청문회를 주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위원단들의 스위스 방문은 리브라 본부를 스위스에 두기로 한 것이 미국 규제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부터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지난 7월 16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총괄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칼리브라 대표는 해당 의혹에 대해 “미국의 규제를 피하려는 게 아니라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 금융기구들이 스위스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라며 “리브라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규제를 모두 만족시키기 전까지는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 리브라는 미국 당국의 우려에 개인 정보 보호, 돈세탁 등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리브라가 출시되지 않으면 다른 암호화폐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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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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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16 11:14:42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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