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재 시간) 오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백트(Bakkt)’의 출시 소식에 9,000달러(한화 약 1,089만 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 10,000달러(약 1,210만 원)를 회복한 후 약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현재 10,300달러(약 1,246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백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23일 수탁 서비스 및 실물 비트코인 기반 선물거래를 출시한다.”라고 발표했다. 백트는 뉴욕 금융청의 승인으로 규제 대상이 되는 안전한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부터 시작한다며, 독자적인 비트코인 가격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백트 출시 발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대량채택에 있어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ZY크립토(zycrypto)와의 인터뷰를 통해 “9월 백트의 실물 비트코인 기반 선물 거래가 출시로 인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쉬 레이거는 “일각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약 968만 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지나치게 비관적인 예측이다.”라며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연내 최고가인 13,000달러(약 1,573만 원) 수준을 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1,000달러(약 1,331만 원) 수준에서만 비트코인을 매입해도 손해는 아닐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9월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로 인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서 해당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1시간 만에 500달러 가까이 상승했는데 실제 서비스 출시 땐 강력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처럼 올해 비트코인이 8,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낮고 내년에도 그럴 가능성은 더 희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9일 오전 9시 1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1.10% 하락한 10,343달러(한화 약 1,251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28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4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705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8.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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