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2,000달러의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하지 못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2,000달러 저항 수준을 넘어서면 연중 고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본이 시장으로 추가 유입돼 매수 압력이 커지기 전까지는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1,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강세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난달 고점인 13,200달러 선 돌파가 필수”라고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 차트의 장기 추세와 패턴에 초점을 맞춘 저명한 분석가인 누냐 비즈니스(Nunya Bizniz)도,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가 9,500달러에서 11,500달러 사이 범위를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 Filb)는, 테더(USDT)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의 패턴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테더의 시가총액을 30억 달러로 잡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 부근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더 데일리 체인(TDC)의 알렉스 리베르타스(Alex Libertas)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시장 투자자들 중 “알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0%인데 반해, "알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7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트코인이 다음 주까지는 소폭의 하락세를 연출하다가 바닥을 다진 후 다시 10만 달러를 향해 달려나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한 수 앞서나가는 게 아닌 멀리 내다보는 눈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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