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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14개국 60개 금융기관, 비트코인 이용한 송금 지원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8-14 11:13
    • |
    • 수정 2019-08-14 11:12

비텍스·뱅토탈, 파트너십...국가별 법정화폐 구분없이 송금 가능

▲중남미 14개국 60개 금융기관, 비트코인 이용한 송금 지원한다

앞으로 중남미 14개국 60개 금융기관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1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텍스(Bitex)와 중남미 주요 은행 기술 제공업체 뱅토탈(Bantotal)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이용한 해외 결제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텍스와 뱅토탈은 중남미 금융기관들을 위한 국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뱅토탈은 14개국 60여 개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루과이 소재 서비스 제공업체로, 약 2천만 명이 뱅토탈의 자금 관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뱅토탈 고객은 프로그램 ‘비디벨로퍼스(BDevelopers)’를 통해 뱅토탈이 제공하는 다른 전통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비텍스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비텍스는 법정화폐를 비트코인으로 변환한 다음 다시 법정화폐로 변환하는 중개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즉,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송금하기 위해 미국 달러를 구입, 달러를 칠레 페소로 교환할 필요가 없이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직접 결제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은행은 API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국경 간 결제 프로세스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수수료가 더 저렴해짐과 동시에 송금 시간도 단축됐다.

비텍스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마누엘 보드로(Manuel Beaudroit)는 “비텍스와 뱅토탈 프로그램의 통합은 은행 업무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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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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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17 15:11:56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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