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Coinone)이 자사의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코인원은 진행된 ‘루니버스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공개한 상장 심사 기준은 규제나 기준이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 명확한 심사 기준을 공개함으로써 공정하고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9가지 상장 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상장 심사 기준 9가지는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 △지배 구조의 투명도 △토큰 분배 계획 △Vision & Value △Market Size △실제 사용성(Use Case) △팀 구성 : 리더십, 기술, 사업개발 및 운영 △로드맵 달성률 △시장성 등이다.
프로젝트 사업성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의 투명도, 토큰 분배계획 등을 살펴본다. 특히 중장기적인 수익모델이 정립되어 있는지를 검토하며, 일반적으로 재단과 개발회사로 구성되는 지배구조와 토큰 발행량 및 유통량, 분배계획 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실제 코인원의 상장심사에서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는 상장심사 대상 프로젝트 전체의 약 5%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코인원은 상장심사 기준 외에 상장 폐지 기준도 안내했다. 상장 폐지 기준에는 △범죄 문제 △기술적 문제 △시장성 △프로젝트팀 영속성 등 총 4가지이며, 이와 같은 문제 발생 시 상장 폐지 경고 후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암호화폐 업계는 기존 업계와 다르게 아직 관련 규제와 기준이 없어, 거래소 자체의 명확한 상장 심사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업계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코인원은 상장제도 확립을 통해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장하고, 투자자들에게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업계의 선순환과 올바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