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4시 28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59조 828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53조 505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8.8%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5포인트로, 투자심리는 '중립'에서 소폭 악화된 '공포' 상태로 전환됐다.

비트코인이 12,000달러의 저항선 돌파를 두고 시장 분석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는 알트코인들은 다시 한 번 소폭 조정장을 맞은 분위기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0.53% 하락해 1,385만 1,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currency Ratings)는 “비트코인 해시파워가 80 EH/s 을 돌파하며, 한 번 더 대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이는 네트워크 성장과 동시에 ASIC 기반 채굴 효율성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은 -1.91% 내린 25만 5,767원에 매매 중이다. 이더리움 인프라 레이어 개발사 커넥스트(Connext)가 미디엄을 통해서 테스트넷 v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컨트랙트 감사가 진행 중이며, 베를린 이더리움 헤커톤(ETH Berlin) 기간(오는 8/23~8/25) 즈음 메인넷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이스탄불 하드포크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현지시각 14일 테스트넷 롭스텐(Robsten)과 괴를리(Görli)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이스탄불 메인넷 업데이트 이후 다음 하드포크는 오는 2020년 4월이라는 설명이다.

리플(XRP)은 -1.00% 하락해 364.23 거래 중이며, 리플은 올 연초 대비 17% 하락했다. 세계 2위 송금 업체 머니그램(MoneyGram)과 손을 잡았지만,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케이엑스(OKEx)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리플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시장 진출과 관련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실시간 결제 서비스, 페드나우(FedNow)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기업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컨소시엄 R3, 스위프트(SWIFT, 국제결제시스템망),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JP코건의 JPM코인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리플의 직접적인 경쟁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각 비트코인캐시(BCH)는 -1.80% 내린 40만 2,601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 역시 하락세를 띄며 -3.59% 내린 10만 3,398원에 거래 중이며, 바이낸스코인(BNB)도 하락세 보이며 -0.22% 내린 3만 6,828원에 매매 중이다. 거래대금 1위 테터(USDT)는 전날대비 -0.12% 하락한 1,218원선에 거래중이고, 이오스(EOS)도 -2.15% 하락해 4,939.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대시(DASH)는 +1.38% 상승하며 12만 9,293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캐롤(Bob Carroll)이 최근 대시코어그룹(Dash Core Group) 2분기 전화 회담에서 로드맵 이행 상황을 발표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2분기를 마쳤다"라며, “메인넷에 대시 코어 v0.14.0을 릴리스했고, 올해 말까지 대시 플랫폼의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캐롤은 “플랫폼이 구축되면 사용자들은 직접 맞춤형 앱을 만들 수 있고, 현재 대시 코어 그룹은 대시페이(Dash Pay)라는 지갑 앱을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체인링크(LINK)는 지난 10일, 체인링크의 마켓 브라우저 ‘체인링크 마켓’ 출시로 주목받았으나 현재 -3.23% 하락하며 2,8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캐시(ZCH)는 -2.71% 하락한 6만 9,330원을 기록했다. 지캐시가 오는 26일부터 영국에서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26일 이후, 이후 영국 사용자가 지캐시를 보유할 경우 보유 물량 전량이 자동으로 파운드로 환전된다는 설명이다. 갑작스러운 지캐시 거래 중단 발표를 두고 업계에서는 영국 규제의 영향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영국 규제당국(FCA)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사용자 정보와 과거 거래 데이터 제공을 요구한 바 있지만 지캐시는 추적이 어려운 다크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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