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3시 4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62조 398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59조 119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8.6%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8포인트로, 투자심리는 '공포'상태에서 '중립'상태로 전환됐다.

비트코인(BTC) 은 전날 보다 +0.41% 상승한 1,389만 5,6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토로(eToro)의 최고 경영자, 요니 아씨아(Yoni Assia)는, “최근 비트코인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시 경제 불안정성 확대로, 채권, 금과 함께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전한 피난처로 비유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말하며, “비트코인은 일종의 대체 가능한 가치 저장 자산 정도로만 보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더리움(ETH)은 +1.86% 오른 26만 359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 사상 최고가인 1,400달러에서 85%가량 하락해 시가총액 비중도 2017년 3월 이래 최저치에 머물러 있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더리움 가격 전망을 두고 낙관적인 분위기다. 최근 트위터(Twitter)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이더리움 가격이 다시 한 번 1,000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트코인(LTC)은 +2.61% 상승하며 10만 7,586원에 매매 중이다. 일각에서 라이트코인의 개발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자, 라이트코인의 찰리 리(Charlie Lee)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지난 8 년간 최고의 개발자들이 라이트코인 코어 개발을 주도해왔고, 일반적으로 라이트코인의 업데이트 발표가 비트코인보다 몇 개월 늦게 진행되고 있으며 깃허브(GitHub) 특유의 코드 기록 방식 또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이유들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대금 1위 테터(USDT)는, 전날대비 +0.19% 상승해 1,214원에 거래 중이며, 이오스(EOS)는 +0.68% 상승한 5,039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5.30% 오른 40만 8,805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1.04% 오른 367.08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영국 규제 당국, FCA가 암호화폐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리플사가 해당 문건에서 리플을 ‘비(非) 증권형 속성 암호화폐’로 인정하는 듯한 문구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토큰을 증권용, 거래용, 유틸리티용으로 분류해,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지불 용도로 활용 가능하고 규정했고, 리플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언급해 추후 영국 규제 당국이 진행 중인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트론(TRX)은 +0.55% 오른 25.02원에 거래 중이다. 트론이 출시한 사이드 체인 프로젝트, ‘선 네트워크(Sun Network)’의 1.0v의 소스코드가 정식적으로 발표됐다. "선 네트워크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고 사이드 체인을 통해 더 많은 개별적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확장성 프로젝트와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하며, "스스로 사이드 체인의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거나 수수료를 조정하는 등의 개발자들의 서로 다른 개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타(IOST)는 -1.44% 하락한 320.48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오타는 현지시각 11일, 아이오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분석을 위한 메커니즘, ‘쿨디사이드(Coordicide)’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중앙화 집단 없이도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상위 알트코인들 모두 5% 내외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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