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 바이낸스 개인정보 유출 조사

한국인터넷진흥원(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 KISA)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고객신원확인(Know Your Customer, KYC) 데이터 유출 사건 조사에 나섭니다. KISA는 "(바이낸스가) 국외업체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현황 파악이 어렵지만, 국내 이용자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경우에 따라 거래소에 공문을 전달하고, 현장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유출은, 특정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무작위로 초대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바이낸스의 KYC 인증 정보라며, 사진과 신분증 등을 여과 없이 공개하는 사건이 발생, 바이낸스와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중이며, 유저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印 대법원, 암호화폐 규제안 심리 연기

인도 대법원이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 부처 합동 위원회(IMC)가 작성한 '암호화폐 규제 법안' 심리를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안은 정부 측 변호사에 의해 제출됐으며,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심리 연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IMC는 인도 당국에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전면 금지할 것을 제안하고, 암호화폐 거래자에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처벌 방안이 담긴 '암호화폐 금지 및 디지털 통화 규제' 초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 체코, 미등록 암호화폐 기업에 벌금 부과 계획

체코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 적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암호화폐 기업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제5차 자금세탁방지지침(AMLD5)을 강화한 새로운 규칙을 추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거래허가청에 등록하지 않은 암호화폐 기업에 최대 50만 유로, 우리 돈 약 7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규칙 및 시행 일정에 대한 공식 입장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알리안츠, 토큰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나선다

글로벌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토큰을 기반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보험사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비 관련 국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알리안츠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험료 국제 결제 시스템과 당사자 간 마찰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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