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일시적인 대량 비트코인 매도가 발생하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이에 바이낸스의 창펑자오는 KYC(고객 실명인증)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퍼드에 빠지지 말라"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무작위로 초대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바이낸스의 KYC 인증 정보라며 KYC 인증에 사용된 것처럼 보이는 일반인의 사진과 신분증 등을 여과 없이 공개해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이에 바이낸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인물이 바이낸스 KYC 데이터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1만여 장을 빌미로 300 BTC를 요구하는 등 협박하고 괴롭혔다”라고 전하며, 이어 “합법성 및 관련성 등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바이낸스가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거래소가 KYC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검증을 도와줄 제3자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있으며, 현재 텔레그램에 유출된 사진은 모두 당시 찍힌 정보인 것으로 알려져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측면에 더욱 신중해야 할 듯합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바이낸스 유출 고객 정보 중 국내 이용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조사에 착수 정확한 국내 피해자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 중에는 국내 투자자의 얼굴이 찍힌 사진이 유출돼 해당 정보의 2차 피해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