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4시 1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70조 769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70조 157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8.3%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5포인트로, 투자심리는 '탐욕'에서 '공포'로 전환됐다.

오늘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으로 나뉘며 혼조세 띄고 있는 가운데 상위 알트코인들은 하락세로 전환돼 소폭 조정 받는 분위기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0.31% 하락해 1,435만 6,7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메사리(Messari)의 댄 맥아들(Dan McArdle)은, "비트코인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 시세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급락한 후,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4.18% 내린 26만 1,785원에 매매 중이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더리움 2.0 세레니티에 대한 이론 설계 문서가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이더리움 2.0의 대부분 연구가 완성된 상태며, 남은 작업은 이더리움 2.0 클라이언트, 플라즈마 등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리플(XRP)은 -1.35% 하락해 369.33에 거래 중이며, 일부 리플 투자자가 리플사에 공급량의 50%를 소각 청원은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이번 청원은, 트위터 팔로워 10만 명을 보유한 크립토 비트로드(Crypto Bitlord)가 “리플사는 더 이상 리플의 시중 유통량을 늘려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며 시작된 됐는데요. 한편, 디크립트(De Crypt)는 크립토 비트로드의 제안을 지적하며, “리플사가 155억 달러에 달하는 리플을 소각하는 것보다, 매각해서 얻는 수익이 더 크고, 이를 통해 리플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83% 내린 39만 9,678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 역시 하락세를 띄며 -1.80% 내린 10만 7,731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바이낸스코인(BNB)는 +3.51% 오른 3만 7,583원에 매매 중이다. 바이낸스 코인은 KYC 정보 유출 사건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12% 하락한 1,219.86원선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오전, 옴니 네트워크에서 2.75억 원 규모의 테더가 소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트토렌트의 창업자 브램 코헨(Bram Cohen)은 “2020년 암호화폐 가격을 예측했을 때, 테더는 시총 3위에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오스(EOS)도 -1.58% 하락해 5,005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테조스(XTZ)는 +5.40% 상승한 1,8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체인(VET)는 버그바운티(Bug Bounty) 플랫폼 해큰프루프(HackenProof) 산하 블록체인 프로젝트 해큰(Hacken, HKN)이, 최근 비체인 토르(Thor) 블록체인으로 이전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14% 하락해 5.9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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