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Hexlant)'가 블록체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단했다.
헥슬란트는 ‘금융과 핀테크, 블록체인에게 길을 묻다’라는 리포트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의 발전은 암호화폐 투자의 개념에서 소비, 즉 결제수단의 개념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결제 산업이 블록체인으로 인해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가격 안정성과 실물 결제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수단으로 활용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헥슬란트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지갑 및 온라인 화폐 결제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화폐 대체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적응력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동하면서 암호화폐 결제시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분야 역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랜 기간 자신의 개인 정보를 기업과 다른 주체에 제공해온 것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센티브 보상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란 것.
헥슬란트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등장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증명할 기관도 필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장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과의 경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고객을 확보한 대형 플랫폼이 차세대 수익원을 위해 암호화폐 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일예로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프로젝트와 같이 대형 인프라를 확보한 플랫폼이 움직이는 것을 금융기관과 정부 기관이 견제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을 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헥슬란트는 지난해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 기술사로 스마트컨트랙트 감사, 암호화폐 월렛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메인넷 노드 상용화 사업 지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