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위축되는 알트코인 시즌(이하 알트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 가격 추세를 기반으로 최근 알트시즌의 재개 가능성을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상승세가 꺾이면서 압도당했던 알트코인들이 한동안 호황을 누리던 때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거래쌍이 과열로 인해 자금을 알트코인으로 이동시킨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즉 시장의 정서가 비트코인이 압도적일지라도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 알트코인 랠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강세장 때 알트코인으로 큰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이제는 더욱 신중을 가하면서 현재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으며,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알트코인 펌프와 기술적 신호들을 종합할 때 당분간의 알트시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거론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80%에 향하고 있다며, 투자 종목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68.2%이다. 80%로 향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죽을 것이다. 2014년~2017년에 있었던 알트코인과 하드포크의 시대는 끝났다.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 교체하는 데 너무 늦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반면,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문 오버로드(Moon Overlord)'는 2020년에 알트시즌(Alt-season)이 올 것이라고 전망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일정 축적 기간이 지난 후 새로운 최고점으로 끌어올렸던 2017년처럼 알트코인의 상승에 대한 예측 연도를 2020년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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