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가 중국의 대형 블록체인 펀드인 블록인사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젠서는 블록인사이드의 투자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젠서 생태계를 확장시킨다는 설명이다. 다만 양사는 합의에 따라 투자금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는 네트워크 디바이스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건물, 농장, 공장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저전력 장거리 통신 방식을 활용한 게이트웨이는 15Km까지 무선 통신을 제공하고, 현재 통신비가 필요 없는 무선 화재·누수·정전·기기 오작동 센서를 출시했으며, 미세먼지·유동인구 센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젠서 이일희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하고 젠서를 런칭한 뒤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추게 됐다.”라며 “이번 블록인사이드의 투자를 통해 젠서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컨설팅 및 지원을 통해 젠서 생태계의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인사이드는 이오스(EOS), 질리카(ZIL)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셀레이팅과 투자에도 참여한 중국의 대형 블록체인 펀드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와 탈중앙화 거래소 올빗의 초기 설립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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