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랠리를 보이며 1만 달러의 강력한 기술적,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고 $11,500 선에서 거래되자 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된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전문가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 주봉 차트와 일봉 차트의 리버스 차트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는 기술적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이 8월에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만약 이번 주 비트코인 종가가 $10,831 선을 지켜낸다면 거래량이 폭등하게 될 것이고, 이 경우 비트코인 시세는 $11,469 선까지 뚜렷한 저항 없이 치솟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이키가이(Ikigai)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트래비스 쿨링(Travis Kling) 역시 비트코인 상승세를 전망했는데요. 그는 2020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자신에 주장에 대한 여러 이유를 내놨는데요. 암호화폐에 대한 주류 언론 보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암호화폐 홀더가 아닌 사람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비트코인 점유율도 확대되는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다만 6월 동안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이 큰 폭으로 출렁이며 조정장세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향후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비트코인이 개당 $5,000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던 시절은 이미 과거가 됐다"라며, “비트코인 시세가 $5,000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네트워크 보안성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D Theory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 기준, 블록 재구성에 걸리는 시간이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하며 단기간에 $11,000 대까지 상승하자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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