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암호화폐를 이용해 K-POP 콘서트 티켓 및 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2일 SBS미디어넷와 한류미디어 스타트업 케이스타라이브는 글로벌 한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콘서트 티켓 및 상품 결제 방식에 암호화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BS미디어넷와 케이스타라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며 한류 콘텐츠 제작 및 확산, 해외 콘서트 개최, 블록체인 기반 공연 티켓 및 상품 판매 등의 사업에 함께 할 예정이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전 세계 9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팬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플랫폼에 월 활성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더쇼’, ‘드림콘서트’ 등과 같은 다양한 케이팝 프로그램과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는 SBS미디어넷과의 협업은 업계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한류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도전이다. 콘서트 티겟 및 상품 구입에는 케이스타라이브의 자체 발행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이 사용되는데 이용자들은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한류 스타 관련 콘텐츠 공유 및 단순 시청 등 활동 조건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다. 보상 받은 케이스타코인은 공연 티켓과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케이스타라이브 이희용 대표는 “SBS미디어넷과의 협업으로 내년부터 동남아 각지에 한류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SBS미디어넷의 오랜 노하우와 이를 포함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 세계 한류 확산은 물론 블록체인 실용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스타코인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 256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통해 발행된 암호화폐로, 지난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됐다. 암호화폐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 256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통해 발행된 암호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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