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소식에 1만 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BTC)이 4%대 상승을 보이며, 2일 오후 2시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동시대비 4.15% 오른 $10,402.29에 거래를 이어갔다.
이번엔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제프리 스프레처(Jeffrey Sprecher) 대표가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백트 출시가 임박했다”라는 발언이 가격 상승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수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백트는 자체 심사를 거쳐 규제에 부합하는 상품을 시범 출시한 뒤 당국의 심사를 받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해. 현재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의 신탁 기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을 받는 대로 플랫폼을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파생상품 제공업체 렛저X(LedgerX)가 미국 최초로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고 밝히면서, 백트도 서둘러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편, 오는 5일 반감기를 앞두고 지속해서 기대를 받고 있는 라이트코인(LTC)은 기대만큼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주춤하는 모습이다.
라이트코인은 이번 반감기를 통해 블록체인의 채굴 보상이 블록당 25 LTC에서 12.5 LTC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감기 이후에는 수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지난 2015년 라이트코인은 반감기 임박 시점에 급락을 보인바 있어 이번에도 같은 패턴을 보일것 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 칼럼니스트 샤오레이(肖磊)가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라이트코인 반감기는 '기술적 설계'로 이미 시장에 알려진 정보일 뿐."이라며, "현재 시세는 이미 반감기에 대한 영향이 일부 선반영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0를 시작점으로 반감기 이벤트 기대감으로 200%대 급등을 보이던 라이트코인. 반감기를 3일 앞둔 현재 $90대 후반에서 $100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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