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선수협회(NBPA)가 NBA 게임의 장면을 암호화폐로 구입하는 게임을 출시했다.
31일(현시 지산) 미국 NBPA와 프로농구리그(NBA), 크립토키티의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캐릭터 수집 게임 ‘NBA 탑샷(Top Sho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BA 탑샷은 리그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수집, 거래, 소유를 위한 농구 팬을 위한 게임 플랫폼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NBA 게임의 ‘조엘 엠비드(Joel Embiid)의 덩크슛’이나 ‘케빈 듀란트(Kevin Durant)의 3점슛’과 같은 장면들을 수집해, 온라인 토너먼트 및 리그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기존 스포츠 게임은 이상적인 팀을 만드는 임무가 주어지나, NBA 탑샷은 실제 경기의 순간을 획득하여 로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의 개발 협력사인 대퍼랩스는 2017년 12월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디지털 고양이 수집 게임 ‘크립토키티’를 출시한 회사로, 대퍼랩스의 참여는 업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NBPA의 상업분야 THINK405의 라이센스 부사장 조쉬 굿슈타트(Josh Goodstadt)는 “NBA 탑샷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와 만날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다.”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진정한 독자적 제품을 만들어냈으며, 대퍼랩스와의 파트너십은 NBA 커뮤니티에 획기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NBA 소비자 제품 및 게임 파트너십 수석 이사 애드리언 오키프(Adrienne O'Keeffe)는 “래퍼랩스의 혁신과 전문성은 전 세계 농구팬들에게 획기적인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다.”라고 밝혔다.
대퍼랩스 CEO 로햄 가르고즐루(Roham Gharegozlou)는 “NBA 탑 샷을 통해 농구팬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좋아하는 선수와 팀을 만날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이전에는 없었던 휴대성과 지속성이 보장된 자산과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러 농구구단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은 암호화폐 채굴기 기업과 제휴해 새크라멘토 골든원 센터에 이더리움 채굴기를 설치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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