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 시간)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제공업체 렛저X(LedgerX)가 미국 최초로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렛저X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렛저X의 옴니(Omni)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현금 결제 기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와 달리, 만기일에 실제 비트코인을 받는 형식의 선물 거래다.
기관뿐만 아니라 고객신원확인(KYC)를 받은 개인 투자자도 선물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미국과 싱가포르 거주자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최소 입금액이 1만 달러 또는 1BTC이다.
앞서 렛저X는 비트코인 결제 및 청산 서비스를 지원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DCM은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의 필수 라이센스를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렛저X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여러 경쟁업체를 제치고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됐다. 대표적으로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가 추진하는 에리스X(ErisX),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지원하는 백트(Bakkt)가 있으며, 백트의 상품 출시는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에도 몇 번이나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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