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대표가 암호화페에 대한 정부 규제의 확실성을 요구했다.
알레어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Poloniex)의 소재 이전 사유가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 당국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확한 정의부터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규제의 확실성은 다른 나라들에 뒤쳐지지 않는 블록체인·암호화폐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계속 많은 미국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미국을 떠나고 있고 폴로니엑스도 여기에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거래소의 소재지 이전과 규제 불확실성의 상관 관계에 대한 질문에 제레미 알레어는 “전 세계적으로 2,000개가 넘는 암호화폐가 존재하며, 규제 당국은 먼저 암호화폐의 차이점을 구분하고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는 현재 금융 시스템과는 맞지 않다.”라며, “암호화폐는 자산, 자본, 유틸리티 등 3가지 특징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이것이 암호화폐의 뛰어난 측면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당국이 이를 증권으로만 분류하면 당연히 제대로 평가하는데 한계가 생겨 이에 미국을 떠날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알레어 대표는 “암호화폐 산업은 올바른 규제가 필요하다.”라며 “버뮤다 뿐 아니라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서도 해당 특징을 반영한 법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미국은 여전히 좁은 시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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