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최고법원, 비트파이넥스 조사 연장 결정

뉴욕 최고 법원이 뉴욕 검찰총장실(New York Attorney General, NYAG)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조사 기간 연장을 허용했습니다. 조사기간은 총 90일간 연장 처리될 방침입니다. 뉴욕 검찰총장실은 테더 운영사 '아이파이넥스(iFinex)'가 뉴욕 투자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욕 검찰총장은 비트파이넥스가 8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아이파이넥스의 은행 계좌에서 테더(Tether) 준비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기소처리를 진행했으나, 아이파이넥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뉴욕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 두올산업, 빗썸 인수 결정 철회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에 간접 인수를 추진하던 자동차 부품기업 '두올산업'이, 돌연 인수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두올산업은 SG BK그룹과 신주 취득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계약 위반 사항이 발견돼 시정 요청을 했으나, 이행이 어려워지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필리핀 유니언뱅크, 페소 기반 스페이블 코인 출시

필리핀 상업 은행 '유니언뱅크(UnionBank of the Philippines)'가 필리핀 페소화(PHP)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 PHX를 출시했습니다. 현지 금융 기관인 서밋 은행(Summit Rural Bank), 프로그레시브 은행(Progressive Bank), 칸틸란 은행(Cantilan Bank) 등이 유니온뱅크의 i2i(island-to-island)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PHX를 이용한 시범거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유니온뱅크 수석 부사장 아르비 데 베라(Arvie de Vera)는 “PHX는 가치, 교환의 매체가 안정된 저장 수단이며, 투명하고 자동적인 결제 실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 무산 가능성 시사

페이스북(FACEBOOK)이 최근 발표한 분기 보고서를 통해, 외부 요인으로 인해 리브라(Libra) 출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리브라 출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을 공식 인정한 상태입니다. 앞서, 페이스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리브라와 같은 새로운 화폐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상당히 큰 불확실성을 느낀다. 이에 리브라 또는 관련 서비스가 예정된 시간에 제공되지 못하거나, 아예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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