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3시 5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09조 412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53조 743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4.5%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22포인트로, 투자심리는 3일째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1.99% 하락해 1,118만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클(Circl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의 비트코인 상승이, 2013년~2015년의 첫 번째 사이클과, 2016년~2018년의 두 번째 사이클에 이어 새로운 시장 사이클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이전의 두 사이클이 주로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면, 이번 사이클은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더 느리고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정학적, 금융 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알트코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2.57% 내린 24만 5,488원에 매매 중이다. 리플(XRP)은 -0.91% 하락해 365.62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코인(LTC) 역시 하락세를 띄며 -1.22% 내린 10만 5,775원에 거래 중이다. 채굴 반감기를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 라이트 코인의 반감기 이벤트는 오는 8월 6일로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도 -1.67% 내린 36만 1,920원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하락세 보이며 -3.97% 내린 3만 1,520원에 매매 중이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23% 하락한 1,182원선에 거래 중이다. 블록스트림 자체 개발, 비트코인 사이드 체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 버전의 ‘리퀴드 테더’가 출시됐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사이드 체인 토큰인 ‘리퀴드 비트코인’과 ‘리퀴드 테더’간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장외거래시 신용리스크를 줄여 거래소 간 빠른 이체가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차익거래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오스(EOS) -3.00% 하락해 4,930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SV(BSV)는 -4.64% 내린 16만 9,532원에 거래 중이다.

[▲출처:코인마켓캡 ⓒTVCC]

한편, 전일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암호화폐들도 눈에 띈다. 람다(LAMB)는 +23.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289.86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시간 29일, 람다와 앵커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서로의 제안을 클라우드 스토리지 소스 패키지(cloud storage source package)로 교차 판매하고, 서로의 커뮤니티와 대상그룹을 활용함으로써, 두 프로젝트 모두 큰 이점을 제시하게 될 예정이다.

아이오에스티(IOST)도 연이은 호재로 높은 상승세 띄고 있다. 이 시각 +2.72% 상승한 1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 26일, 300팀 이상의 노드들에게 생태계 기여에 따른 보상 제공을 한다는 소식과, 지난 27일 탑티앱이 아이오에스티 기반 디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오에스티는 또한 인피니토 월렛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 속에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상승세를 보여주는 알트코인들도 눈에 띈다. 또한 비트코인 점유율이 감소함에 따라, 알트시즌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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