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이 압도적 약세장을 유지하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최고가 경신 기록은 끝났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비트코인이 30% 넘는 가격 조정장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현재 휴면 상태(Dormant)에 있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의 수단(Store of Value)으로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주장입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플랫폼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21.6%(약 400만 개)가 최근 5년 동안 '휴면 상태'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갑 주소 양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강세와 채굴 난이도 저점과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에서 약 100배에 달하는 사상 최고가가 될 때까지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비트코인 가격은 37만 달러의 최고치로 치솟을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채굴자들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즉 '희망을 버리고 투매하는 것' 또한 새로운 불마켓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또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0년 5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또한, 여러 차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언급되어 왔는데요. 미국 디지털 자산 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도 "비트코인의 가장 큰 가격 상승 촉매제는 2020년 5월에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라면서, 2021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조시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 가격이 $9,690달러 밖으로 벗어나면 약세 신호가 발생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 선에 거래된 만큼, 당분간은 비트코인 가격이 더 깊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보수적인 전망에 조금 더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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