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난 4월부터 랠리를 지속해오며,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67%에 육박하는 독무대를 연출했는데요.
7월 들어 심한 조정 과정을 겪으면서 연중 고점인 약 13,900달러 선에서 30%가량 가격 후퇴를 보이며, 완연한 약세 추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 선에서 매수세(황소)와 매도세(곰)의 밀고 당기는, '밀당'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비트코인이 약세 패턴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10,2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는 의견과 $11,120달러의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고 진단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곰 세력을 이기지 못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7,000달러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금 결제형이 아닌 물리적으로 결제되는 비트코인 선물의 첫 거래소인 만큼 비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백트가 공식적으로 운영되면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또한, 리브라 공개와 청문회 과정 속에 크게 늘어, 올 3월, 50%대에서 현재의 65~75% 사이의 범위까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업계 주요 이슈가 잇달아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을 확대했고, 당분간은 변동성을 더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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