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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반감기, 가격 무조건 오를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7-26 14:17
    • |
    • 수정 2019-07-26 17:45

스트릭스 리바이어던 보고서
“반감기 전후로 가격 변동에 큰 차이 없어, 라이트코인은 우연”

▲암호화폐 반감기, 가격 무조건 오를까?-스트릭스 리바이어던 보고서

암호화폐 반감기 후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스트릭스 리바이어던(Strix Leviathan)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halving)를 지나면서 자산 실적이 항상 증가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트릭스 리바이어던은 구체적으로 반감기 전후해서 대규모 가격 변동이 무조건 나타난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반감기를 앞둔 라이트코인(LTC)이 2018년 22달러(한화 약 2만 원)에서 최근 130달러(한화 약 15만 원)로 급등한 것이 반감기 때문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였다고 진단했다.

스트릭스 리바이던은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C), 버지(XVG) 등 24개 암호화폐의 32차례 반감기 전후 시장 상황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이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고 결론 지었다.

또한 첫 반감기 때 라이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다른 종목들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나, 반감기 이후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음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스트릭스 리바이던은 “반감기 전후 암호화폐 가격 변화가 수요와 공급에 의한 것보다 투기 수준이 증가에 따른 변동일 가능성이 더 높다.”라며, “여러가지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나, 실제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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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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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07 11:28:5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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