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이 ‘51% 공격’에 취약해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롱해시(LongHash)에 따르면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블록체인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시레이트(Hashrate)의 성장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누락됐다고 전했다.
롱해시는 “이더리움 해시레이트가 2018년 8월 역대 최고치 보다 42%로 하락했으며,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2018년 여름에 최대 해시레이트를 기록했으나 이후 22% 떨어졌다.”라며 이를 2019년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분열을 보여주는 많은 지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암호화폐는 가격이 상승할때 온체인(on-chain) 지표도 상승했으며,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온체인도 하락했다. 그러나 이제는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의 가치판단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 인해 업계 전반의 시장 수익률(암호화폐 절반 정도가 2018년 12월 가격 이하)과 PoW 체인간 블록체인 해시레이트 분리가 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19년 해시레이트 기록을 달성한 주요 PoW는 비토코인(BTC)와 라이트코인(LTC)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편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SV(BSV), 이더리움 모두 해시레이트 기록보다 큰 폭으로 뒤쳐져 있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해 1시간 동안 ‘51% 공격’을 감행하는데 85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가 넘는 비용이 드는 반면, 이더리움을 1시간 동안 공격하는 것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할 수있다고 롱해시는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SV는 1.1만 달러(한화 약 1,297만 원)에 불과했다.
즉, 해시레이트가 낮아진 이더리움의 ‘51% 공격’ 장벽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롱해시는 “이러한 비용은 국가나 기업이 공격하기에 높은 금액도 아니다.”라며, "암호화폐가 향후 몇년 아니 수십년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자금력과 방어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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