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장기 지지선인 10,000달러(한화 약 1,178만 원)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올해 말 비트코인이 42,000달러(한화 약 4,947만 원) 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언체인드 팟캐스트에서 “2018년 베어마켓으로 3,100달러(한화 약 386만 원)의 비트코인 최저점에도, 판테라 캐피털은 2019년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믿고 있었다.”라며, “올해 말, 비트코인은 4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이러한 추세선을 이어간다면, 올 연말에는 42,000달러, 2020년 말에는 122,000달러(한화 약 1억 4,371만 원), 1년 뒤인 2021년에는 356,000달러(한화 약 4억 1,936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25일 오전 8시 45분경 비트코인은 9,816달러(한화 약 1,156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0,000달러를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모어헤드의 예측이 뜬구름을 잡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는 이미 과거에 증명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100달러(한화 약 11만 7,800원)일 때 5,000달러(한화 약 589만 원)까지 달할 것으로 예측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며, “당시 다른 사람들은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2~3년이 지난 후에 5,000달러는 당연한 가격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댄 모어헤드는 지난해 7월에도 2019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7,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당시 비트코인을 금 이후의 세계 최초 글로벌 통화라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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