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 주이자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BTC), 글로벌 이슈가 많은 만큼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모습인데요.
비트코인의 뒤를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이더리움(ETH)에 대해.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한 애널리스트가 "이더리움이 매우 저평가되어 있으며, 현재가 구매 적기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레딧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디씨인베스터(DCinvestor)가 "(이더리움이) ERC-20 토큰 허브가 되는 것 말고도. 글로벌 화폐가 될 잠재력을 가진 암호화폐"라고 언급한 건데요. 그는 "(현재)비트코인이 더 많은 거래량과 유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더리움 2.0' 출시 후 비트코인에 대항해 성장했을때, (이더리움이) 새로운 최고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금(金)과 은(銀)으로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은 '금', 이더리움은 화폐로서 뿐만 아니라 디앱과 토큰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은'과 같다"라고 강조했고, 이어 "비트코인과 비교적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는 유일한 알트코인이 이더리움"이라며, 2020년 1분기에 "'이더리움 2.0'이 출시되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이더리움 2.0 세레니티(Serenity) 출시를 두고, 이더리움 재단의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는 “이더리움 2.0은 2020년 1월 3일에 시작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이더리움은 세레니티를 통해 기존 PoW(작업증명 방식, proof of work)에서 PoS(지분증명 방식, proof of stake)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 내역을 지체없이 처리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단계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약 65%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12.5% 정도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디지털 금과 디지털 은으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까요.
오는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와 함께 이더리움의 2.0 업그레이드가 내년 가장 핫한 시장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