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3시 3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40조 477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61조 35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5.2%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2포인트로, 투자심리는 여전히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0.86% 하락한 1,243만 3,006원이다. 지난 19일, 약 1,200만 원 선의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을 돌파한 후, 큰 가격 변동 없이 좁은 박스권 안에서 소폭의 변동을 보이다가 21일 오전, 최고 1,300만 원 선에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급락장을 연출하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며 상승한 주원인으로, 분석가들은 "비트멕스(BitMEX)와 같은 마진 거래 플랫폼에서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쇼트 스퀴즈란, 주식이나 채권의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을 취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맞서서 경쟁적으로 현물을 사들여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말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거래대금 3위를 기록하며, -0.42% 내린 26만 4,79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뚜렷한 반등을 연출한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의 상승폭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토큰게이저(TokenGazer)'에 따르면, 실제로 이더리움 활성화 주소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온체인 거래량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펀더멘탈(Fundamental) 측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플(XRP)은 -0.15% 하락해 388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리플 원장(XRP Ledger) 기반 실시간 결제 시스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거래 비용을 절감 및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며 실시간 자문과 은행 총 계정 원장 데이터에 대한 처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코인(LTC)은 +5.26% 상승하며 11만 4,487원에 매매 중이다. 라이트코인의 찰리 리(Charlie Lee)는, “단기적으로 라이트코인의 가격 파동이 있더라도, 안전성은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서 그가 베어마켓이 오기 전, 라이트코인이 최고점인 $350에 달했을 때 자신이 보유한 모든 라이트코인을 판 것에 대해, "시장 가격이 많이 올랐을 때 먼저 이익을 보는 것은 항상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캐시(BCH)는 -1.81% 내린 37만 5,286원을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0.89% 하락한 3만 6151원에 매매 중이며 테터(USDT)는 전날대비 -0.21% 하락해 1,179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EOS)는 +1.42% 상승한 5,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의 창시자 댄 라리머(Dan Larimer)는, 자신이 이오스의 CTO로 있는 이유에 대해, "이오스의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서가 아닌, 자유시장 경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화재를 모았다. 한편 오는 25일, 이오스 기반 거래소 이오스파이넥스(EOSfinex) 출시를 앞두고 가격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SV(BSV)는 -4.69% 하락세 보이며 20만 원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Quasar"을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SV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확장과 하드캡을 512MB로 수정하고, 2GB의 디폴트(Default)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중국 법원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한다고 밝히며 주말 동안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은 급락장에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도 큰 하락세 없이 소폭의 등락을 오가며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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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