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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무장관, “암호화폐 금지 법 없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7-22 11:24
    • |
    • 수정 2019-07-22 16:01

"암호화폐에 대한 규정을 결정하지 않았다"

▲인도 재무장관 “암호화폐 사용, 금지하는 법 없어”

인도 재무장관이 인도 내 암호화폐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은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재무장관 아누라크 타쿠르(Anurag Thakur)는 “인도에는 암호화폐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이 없다.”라며, “암호화폐 관련 사항은 현행법을 위반할 경우에만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누라크 타쿠르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을 고려하여 정부는 대중에게 자문, 보도자료 및 회람 등을 발행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 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한다.’라는 루머를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 인도 정부의 “모든 비공식 암호화폐를 금지한다.”라는 암호화폐 규제 초안이 공개되면서, 시장에 큰 이슈로 부각됐다. 하지만 해당 초안에 대한 조사 결과 제출된 보고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시장에 혼란을 가중했다. 인도 정부는 해당 초안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수정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루머가 일축되면서 당국 내 암호화폐 기업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인도 내 암호화폐 운명에 대한 혼란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비트비엔에스(Bitbns) 최고경영자인 가우라브 다하케(Gaurav Dahake)는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인다면, 인도 정부의 금지 조치도 사람들이 거래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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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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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10 11:00:1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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