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銀)의 가격 상승을 두고, 비트코인(BTC) 약세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TJM 투자 전문이사 짐 루리오(Jim Iuorio)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변동성으로 안전 자산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대체할 무언가가 필요했다.”라며 “이것이 은(銀) 가격의 급등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몇 주간 은의 지속적인 급등세가 나타났다. 온스 당 14.4달러(한화 약 1만 6,963원)인 6월 최저치에서 16.19달러(한화 약 1만 9,071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시기와 맞물린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비트코인은 13,716달러(한화 약 1,615만 원)로 연중 최고치를 터치했다가, 높은 변동을 보이면서 약세를 띄기 시작했다. 은 가격의 상승과 비슷한 시기의 비트코인 약세 변동이 시작된 것.
최근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하면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격에 비교적 안전한 은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은보다 안전 자산으로서 훨씬 나은 투자라는 주장도 나왔다.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트(Equity Armour Investments) 이사 브라이언 스터틀랜드(Brian Stutland)는 “은은 짧게 투자해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은보다는 금이나 비트코인을 더 선호한다.”라며, 또 “금보다는 비트코인이 더 낫다.”라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회사 이토로(eToro)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金)'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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