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현지시간 1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페이스북 리브라(Libra)와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의회 청문회를 마친 직후, $9,000달러 선을 위협하는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0,000달러를 회복했고, 현재(19일)는 다음 저항선인 $11,000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주간 실적 면에서는 15% 이상 하락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과 그에 따른 주요 알트코인들의 하락장에, 미국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존 맥아피(John McAfee)는, “이런 현상은 암호화폐의 기본 원리조차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가 많음을 증명한다"라며, “기존 권력 구조는 권력 밖에 있는 수학적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는 암호화폐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원리와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한 것일 텐데요.
한편, 미국 연방 공화당 의원 패트릭 맥핸리(Patrick McHenry)는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언급하며 "그 어떤 규제로도 비트코인을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고, 중국조차 사회에 대한 극단적 간섭을 동원한다 해도 비트코인을 죽일 순 없다"라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영국 금융 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최고 경영자(CEO)는, “올해 비트코인 랠리가 2017년의 여진이 아닌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의 시작일 뿐”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은 무모한 도박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대단한 투자”라며, 올해 2만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 역시 “몇 주 내로 비트코인 시세에 극단적 변동성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다만 투자자자들은 투자에 나서기 전에, 왜 자신이 이 자산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지를 고려해 봐야 한다"라며, 단기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기성 투자자들에게 조언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강세장에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반등하며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간의 가격 추세로만 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번 리브라 청문회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적인 발언으로 집중된 이목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큰 홍보의 장이 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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