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캠페인에 따르면 맥도날드(McDonald's), 네슬레(Nestlé)와 영국 통신사 버진미디어(Virgin Media)가 온라인 광고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파일럿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파일럿은 영국과 아일랜드 미디어 업계가 설립한 디지털 광고 거래 표준화 기구 ‘지크웹스(Joint Industry Committee for Web Standards, JICWEBS)’가 온라인 광고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해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다.

지크웹스는 지난 5월 최초로 공개된 블록체인 파일럿을 위해 런던 테크기업 피두치아(Fiducia)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현재 제니스(Zenith), OMD UK, 매닝 고틀리브(Manning Gottlieb OMD) 등 대형 미디어 에이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진행되는 파일럿은 온라인 광고 업계가 직면한 신뢰성 및 투명성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또는 분산원장기술이 해결하는 방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맥도날드 미디어 및 예산 담당자 카트 호크로프트(Kat Howcroft)는 “블록체인은 디지털 공급망 전반에 거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잠재적인 영향을 이해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광고 산업은 신뢰와 투명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온라인 광고 업계 난관을 해쳐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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