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3시 5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01조 416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96조 195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1%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19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상태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11.79% 하락한 1,121만 4,648원이다. 현지시간 16일, 리브라(Libra) 프로젝트가 미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인해, 발행을 잠정 보류하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 당국과 협의해 리브라 출시 여부를 조율하겠다고 밝힌 직후, 비트코인은 $10,000달러 선을 반납해 현재 네 자리 수 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도 +9.37% 반등하며 36만 4,649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 매트릭스(Coin Metrics)의, 닉 카터(Nick Carter)는 “비트코인 채굴 속도 상승으로 인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의 반감기가 겹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비트코인 캐시는 2017년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Hard Fork) 한 이후 빠른 채굴 속도로 비트코인 보다 68일 앞서 반감기를 겪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비트코인 해시파워(Hash Power)와 채굴 속도가 빠르게 증가해 예상 반감 격차가 41일로 줄어들었고, 이 추세가 유지되면 비트코인과 반감기가 겹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은 -12.92% 내린 23만 5,695원을 기록했고, 이오스(EOS)는 -14.77% 하락한 4,3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의 댄 라리머(Dan Larimer)는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로도 이오스 블록 헤더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오스를 활용해서 이더리움 확장성을 제고할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캐시나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를 이더리움 데이터 레이어에 활용해서 확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라이트코인(LTC)은 -11.44%로 큰 폭으로 조정 받으며 9만 3,632원, 거래대금 1위는 테터(USDT)는, 전날대비 -0.94% 하락해 1,188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XRP)은 -5.45% 하락한 352원에 거래 중이고, 비트코인SV(BSV)는 -12.81% 하락하며 13만 4,640원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8.99% 하락한 3만 423원에 매매 중이다. 토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각’ 또는 시중에 풀린 토큰 매수 전략을 두고 있는 바이낸스는 지난 12일, 8차 토큰 소각을 발표해, 현재까지 약 1,250만 개의 바이낸스 토큰을 태워버렸다. 이런 지속적인 소각과 더불어 ICO에서의 기득권 포기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급등기인 2017년 말보다, 현재 가치가 더 높게 상승했다.
어제(16일) 암호화폐 시장은 약보합세권의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으나 오늘(17일) 시장은 비트코인이 급락장을 맞으며 주요 암호화폐들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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