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라이트닝 네트워크(LN)에 포함된 도난 방지 기능 ‘저스티스 트랜잭션(Justice Transaction)’이 241건의 절도에 대해 2.22 BTC(약 2,800만 원)를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스티스 트랜잭션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암호화폐를 훔치려고 시도하다 잡히면 훔치려던 암호화폐뿐 아니라, 훔치려던 자와 관련된 모든 암호화폐를 잃게 된다. 해당 기능은 범죄의 억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비트멕스는 2017년 12월, 라이트닝 출시 이후 241건의 저스티스 트랜잭션을 식별했다. 2018년 10월에는 60건이 넘는 사상 최대의 저스티스 트랜잭션이 발생했으며, 2018년 4월에 발생한 최대 건수인 30건을 2배 이상 뛰어넘었다. 또한 올해 2월에서만 0.67 BTC(한화 약 860만 원)를 회수했다.
그러나 절도 시도 중 회수한 2.22 BTC가 241건의 온전한 피해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 2.22 BTC 안에는 피해액(훔치려던 BTC)과 훔치려는 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BTC를 포함하고 있어, 절도를 시도한 금액보다 더 고액인 상태로 처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트멕스 측의 설명이다.
이어 비트멕스는 라이트닝 통계 정보 사이트 데이터 인용, 3만 2,951채널에서 940 BTC(약 120억원)의 거래가 열리고 있으며 저스티스 트랜잭션의 총 241건이라는 수치는 겨우 0.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트멕스는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신뢰성 있고 확장 가능한 지불 시스템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스티스 트랜잭션과 같은 메커니즘이 절도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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