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조지아 공화국이 암호화폐 거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13일(현지 시간) 비트코인닷컴은, 조지아 재무장관 노다르 하두리(Nodar Khaduri)의 서명으로 지난달 말 발효된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에 대한 조세 법안’에 따라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거래시 부가가치세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전자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이라며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해 교환 시 중개업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정의했다.
부가가치세는 국가가 거래단계별로 재화나 용역에 생성되는 부가가치(마진)에 부과되는 조세이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부가가치세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암호화폐 상태를 결정하는 가장 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조지아 당국은 이러한 결정으로 암호화폐 재화 인정을 거부한 국가가 됐다. 또한 조지아 내에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도 허용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주 싱가포르 국세청(IRAS)은 ‘교환 매개로 기능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하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초안을 공개해, 부가가치세의 일종인 상품서비스세(GST) 관련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