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3시 3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38조 246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81조 146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4%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34포인트로, 전날 16포인트의 '극단적 공포' 상태에서 '공포' 상태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4.93% 상승한 1,261만 8,412원이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homas Lee)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구글 검색량 감소는 그동안 비트코인 상승세가 과장 광고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더리움(ETH)은 +2.81% 오른 26만 8,824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1.03% 상승한 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0.69% 회복한 10만 5,212원, 비트코인캐시(BCH)도 +9.37% 반등하며 36만 4,649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1위는 테터(USDT)로, 전날대비 +0.94% 상승해 1,188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깊은 조정세를 맞은 사이, 테더는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조정폭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전반에 시가총액 감소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이오스(EOS)는 +0.57% 오른 5,03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낸스코인(BNB)는 -0.20% 하락한 3만 3,295원에 매매 중이다. 비트코인SV(BSV)는 +8.61% 상승하며 15만 2,458원을 기록했다. 스텔라(XLM)는 +1.01% 상승한 102원에 거래 중이다.
트론(TRX)은 +1.26% 반등해 29.6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의 저스틴 선(Justin Sun)은, "최근 트론 블록체인 확장성 개선을 위해 선 네트워크 (Sun Network)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댑(dApp) 평균 소비 에너지와 트론 양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제(15일) 암호화폐 시장은 이어진 비트코인의 급락세에 알트코인들도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나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약보합세권의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며 평정심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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