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믹스포인트의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BITPoint)'가 지난 11일, 해킹으로 35억 엔(한화 약 380억 원)을 해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시 리믹스포인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등 5종의 암호화폐가 유출되었으며, 비트포인트는 거래 및 입출금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정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포인트는 14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부정 유출에 대한 소식 및 사과(제2보)’를 통해 해당 상황의 경과를 발표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비트포인트에서 실제로 유출된 암호화폐는 약 30억 2,000만 엔(약 329억 원)이며 이 중 고객 예치분이 20억 6,000만 엔(한화 약 283억 원), 나머지 9억 6,000만 엔(한화 약 104억 원)은 거래소 보유 자산으로 판명됐다.
비트포인트는 법정화폐의 유출은 없었으며, 고객 피해액에 달하는 암호화폐는 조달하는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신규계좌개설을 포함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으나 외부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원인 규명, 방지책 구축, 경영관리 재검토 등 신속한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포인트는 자사 거래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일부에서 2억 5,000만 엔(한화 약 27억 원) 추정 상당의 암호화폐 유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거래소 자금 세탁이 목적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는 해당 상황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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